광주 광산구 외국인 코로나 19 선별 검사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와 환자 등 17명이 코로나 19에 집단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11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32명, 전남에서는 17명이 감염돼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서구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15명은 백신 접종을 마쳐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환자 171명과 직원 9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요양병원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벌였다.]
또, 2차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뒤 코호트 격리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17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전남은 광양 4명과, 목포 담양 구례 고흥 각 2명, 화순과 무안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총 1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광양 4명, 나주 3명, 목포·담양·구례·고흥 각 2명, 화순·무안 각 1명이다.
광양에서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각 1명씩 감염돼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