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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광주공장 집단 감염 여파 인근학교 전수검사
지역내 재확산·단계적 일상 회복 우려
16∼17세 청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삼성전자 광주공장 집단 감염 여파로 직원 자녀가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학교별 전수 검사가 진행중이다. 단계적 일상 전환을 조심스럽게 추진중인 상황에서 지역내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 공장 관련 3명, 기존 확진자 관련 4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1명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삼성전자 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을 포함해 누적 17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2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에서는 이날 모두 178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16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광산구 모 초등학교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이 학교에서는 축구부 학생, 코치, 가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일부 학생은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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