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
[헤럴드경제(나주)=황성철 기자] 전남 나주에서 하루사이에 30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다.
6일 나주시(시장 강인규)에 따르면 나주 세지면의 한 식품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20명과 내국인 10명 등 총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보건소는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장 정밀 소독을 벌였다.
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39명에 대해서도 임시 시설로 격리 조치 했다.
현재 백신접종을 마친 근로자들 사이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 보건소는 이번 집단 감염이 어디서 발병됐는지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하루 전남에서는 40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고, 광주는 18명이 감염됐다.
이들 58명 가운데 절반인 29명이 외국인이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