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알리고 자유로운 통행 편의 제공
순천시청 정문.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지난 1년8개월간 폐쇄됐던 시청 정문과 민원실을 오는 8일부터 전부 개방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출입자 통제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주차장 방면 후문만 단일 출입문으로 운영해 왔으나, 정문과 민원실 쪽 동측 출입문까지 모두 개방해 민원인과 시민이 자유롭게 시청을 방문하게 한 것으로 도내 최초다.
순천시는 그동안 코로나19 단계적 방역 강화에 따라 방문자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발열 확인 등을 위해 주차장과 가까운 후문 한 곳만 개방해 출입을 허용해 왔다.
시는 11월 들어 예방접종 완료율이 75%를 넘어서고, 감염자의 확연한 감소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지난 1년 8개월간 굳게 닫았던 정문을 개방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다만,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내용에 따라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의무착용 등의 방역수칙 적용은 기존과 같이 유지해 확진자 발생에 대비키로 했다.
허석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상징적으로 시청 정문을 개방하며, 앞으로 모든 공공시설을 개방하는 등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 일상’ 시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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