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교수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의 ‘홍어준표’ 표현에 대해 호남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3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최근 윤 후보의 지지자인 서민 교수는 유튜브를 통해 ‘서민교수 윤석열 후보의 몸보신을 위해 홍어와 맥주를 대접하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했다.

영상을 소개하는 화면에서는 “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 씹다”라고 적어 호남비하라는 논란을 샀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홍어’는 극우세력이 호남을 깎아내릴 때 쓰는 단어라며 서민 교수가 호남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를 상대 후보를 비아냥 거리는데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두환 찬양’ 발언과 ‘개 사과’로 비판을 받았다.

한편, 서민 교수는 자신이 전라도 사람이라 홍어가 뭘 의미하는지 잘 안다며 당분간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중단하고 상처받으신 분들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