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1년 10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에서 '어머니의 강'이자 '중국 문명의 요람'으로 불리는 황허 분지는 지난 수년 사이에 생태환경 측면에서 놀라운 개선이 있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을 보존하는 데 점점 더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생태 장벽, 경제 지구 및 문화 유산으로서 황허의 중요성을 칭송하며, 황허의 생태 보호와 고품질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지난 수요일, 시 주석은 중국 동부 산둥성 둥잉시에 위치한 황허 어귀를 시찰했다. 그는 이곳에서 부두, 생태 모니터링 센터 및 국가급 황허 삼각주 자연보호지구를 방문했다.
국가 전략
시 주석은 "황허의 보호는 중국의 위대한 부흥과 지속가능한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이 황허 분지의 생태 보호와 고품질 개발을 중요한 국가 전략으로 채택한 이유다.
칭하이성에서 시작되는 황허는 9개의 성과 자치구를 지나 산둥성 보하이 해로 흘러 들어간다.
칭하이-티베트고원, 황투고원, 그리고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중국 북부 평원을 연결하는 황허는 '생태 회랑'으로서 생태 환경을 개선하고, 사막화를 억제하며, 물 공급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황허는 길이가 5,464km에 달하며, 중국 인구 중 약 12%가 황허를 의지하며 생활한다. 또한, 황허는 경작지 중 약 15%에 물을 대고, 국가 GDP 중 14%를 지원하며, 60개가 넘는 도시에 물을 공급한다.
제18회 중국공산당(CPC)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시 주석은 황허 주변의 모든 성과 자치구를 방문하면서 중국의 '어머니의 강'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그는 2019년 8월~2020년 6월의 1년도 안 되는 일정 속에서 황허 분지를 네 차례나 방문했다.
문제점
시진핑 주석은 시찰 여행 중 황허 보호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기에는 손상되기 쉬운 생태 환경, 수자원 보호의 심각한 여건, 개발의 질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 등이 포함됐다.
시 주석에 따르면, 황허의 평화는 중국의 안정성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황허는 오랜 세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그는 국민에게 경계 상태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황허는 고대 이후 자연 및 지질 상태로 인해 홍수가 자주 발생했다. 황허 제방은 지난 2,500년 동안 1,500회 이상 무너졌고, 하류 경로는 26차례나 크게 달라졌다.
그러나 황허를 따라 분주한 산업 활동으로 인해, 황허는 약 10년 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강 중 하나로 꼽혔고, 이는 생태 악화로 이어졌다.
청사진의 실행
중국 중앙정부와 황허를 따라 위치한 지방 정부는 황허 분지가 당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자 일련의 조처를 단행했다. 이는 고품질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중국의 결심을 보여주는 한편, 국가 전략이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
중국은 지난 70년 동안 네 건의 대규모 제방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물 보존 프로젝트를 만들며, 하류에서 홍수 관리 프로젝트 2단계를 시행하고, 표준 제방 건설을 완료했다. 2019년까지 황허로 유입된 토사와 침전물의 누적 양이 거의 300억t이나 감소했고, 하류 침전물은 112억t 감소했다.
황허 분지에서 고품질 개발은 상류에 위치한 산업 도시의 조정과 변혁, 주요 곡물 생산 지역에서 현대적 농업 발전, 강변을 따라 거주하는 빈곤 주민을 지원할 방식 탐색으로 시작됐다.
또한, 중국은 황허 분지에 400개가 넘는 습지 자연보호지구와 국립공원도 조성했다. 시 주석이 수요일에 방문한 황허 삼각주 국가자연보호지구가 좋은 사례다.
면적이 153,000헥타르에 달하며, 습지가 전체 면적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이 자연보호지구는 황새와 멸종 위기 조류를 포함해 철새들이 겨울을 나고, 잠시 머무르는 중요한 장소다.
이달 초, 중국은 2030년까지 황허 분지 보호와 개발을 위한 개요를 발표했다. 이 개요는 황허 분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입안과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계획의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은 황허 분지의 생태 보존과 고품질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한 법제화 속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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