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LG화학 제품 부두에서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광양항 위험유해물질(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 사고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양항 LG화학 제품 1,2부두에서 하역작업 중이던 선박과 항로를 통항 중인 타 선박의 충돌로 인해 해양시설과 선박의 화재·폭발 및 위험유해물질(HNS) 유출 사고를 가정해 실전훈련처럼 진행됐다.
해경은 위험·유해물질 사고 현장대응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훈련절차로 현장훈련을 통해 참여기관의 사고 대비·대응 능력을 확인하고 복합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민·관의 사고 대응 능력 강화 및 체계적인 시스템 작동여부를 점검한 훈련이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올해 4월 준공된 LG화학 제품부두는 1,2선석으로 구성돼 있고 석유화학제품을 취급하는 부두로 이번 훈련을 통해 울산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화학제품운반선 사고와 같은 복합적인 해양사고에 대비해 민·관 협업을 통한 사고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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