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적경제 혁신타운 포럼이 14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남대학교지역개발연구소가 주관한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포럼이 14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포럼은 내년 1월 진행되는 공모와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광주시가 최종 선정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와 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 및 학계, 중간지원기관이 참여해 의견을 듣고 협의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은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기본 구상’과 변장섭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의 ‘광주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3년간 국비와 시비를 합쳐 28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 지역통합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전북 군산과 경남 창원을 시범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2020년에는 대전 동구와 대구 북구, 충남 청양이, 올해는 강원 원주가 선정되어 총 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은 1250개로 인구 10만명당 사회적경제 기업 수 86개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화적경제 기업들은 매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종국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광주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이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우리지역으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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