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야, 중국 2021년 10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중국 하이난성 싼야 리조트 타운의 관광 시장이 10월 1~7일('황금연휴')의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에 호황을 누렸다. 싼야 관광선전국(Sanya Tourism Promotion Board, STPB[https://www.visitsanya.com/en/index.html ]) 은 관광 통계 및 기타 데이터 출처를 분석해 해당 기간의 지역 관광 시장 특징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 현지 면세점 방문, 싼야 여행자의 필수 활동으로 자리 잡아
10월 1~7일에 싼야 피닉스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승객의 33.36%가 현지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젊은층과 중년층 소비자가 쇼핑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시 전역의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다양해지고, 쇼핑이 더욱 편리해짐에 따라, 지역 면세시장 소비자층이 전체 연령으로 확대되면서 면세 쇼핑은 점차 모든 방문객의 필수 활동 중 하나가 됐다.
- 주변 명소 방문 또는 자동차 여행의 인기
팬데믹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이난성 내 관광객은 안전하고 편리한 집 근처 여행을 선호했다. 특히 하이난성의 순환 고속철도 덕분에 하이난성의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이 연휴 기간에 이 도시를 방문하는 것을 더 쉬워졌다. 이 기간에 고속철을 타고 싼야로 이동한 승객 수는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도로 여행 역시 편리함과 유연성 덕분에 중국 여행자가 선호하는 교통수단이다. 9월 30일~10월 6일에 승용차로 싼야 시내를 방문한 여행자의 비율은 2020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따뜻한 날씨와 해안 지역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도로는 싼야로 가는 자동차 여행의 인기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Trip.com이 지난 7일 발표한 2021년 중국 국경절 연휴 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싼야는 자동차로 여행하는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국 여행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 싼야와 그 주변의 전통적인 관광지는 신규 테마를 지속해서 탐색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함으로써 여행객에게 인기 끌어
황금연휴 기간에 싼야의 자연 명소는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37% 증가하며, 가장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서도(West Island)와 펑황링(Fenghuangling)의 관광객 수는 각각 40%와 318% 증가했다.
지난 수년간 서도는 많은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여행객으로부터 인기를 높여 왔다. 지역 관광 당국은 산호초, 어촌 및 섬 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전통적인 명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펑황링은 야간 투어가 추가되면서, 연휴 기간에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방문자의 여행 결정 필요 시간 감소
팬데믹의 영향으로 여행 예약에 필요한 사전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STPB의 데이터에 따르면, 9월 30일~10월 6일에 여행자의 31%가 1~3일 전에 티켓을 예약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4~7일 전에 티켓을 주문한 여행자는 12%포인트 증가한 30%였으며, 7일 이전에 티켓을 예약한 여행자의 비율은 17%포인트 감소한 35%였다. 이는 많은 방문객이 연휴 기간에 이 도시 방문에 대한 결정을 마지막 순간에 내렸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