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광주 서구청이 사실상 업무 중단에 들어갔다.
지난 7일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청은 이들과 같은 층을 쓰는 공무원 270여명을 검사해 추가로 공무원 2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5일에서 7일 사이에 서구청 본관 방문자 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청은 공식적으로 청사를 폐쇄하지 않고 있지만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재 방문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들부터 진단검사를 받게 한 뒤 귀가 조처해 이날 하루동안 사실상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서구청은 민원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마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근무조를 짜고 있는데, 당분간 행정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서구청은 공무원들의 코로나 19 연쇄 감염 사실을 안내받고도 시급히 업무 처리를 원하는 민원인에 대해서만 청사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