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공예, 민속예술,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7개 분야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순천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 분야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단은 총 15명으로 순천시와 협력해 창의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사업 제안, 행사 참여 및 모니터링, 홍보, 교육 등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발전 경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유네스코의 국제 연대 사업이다.
문학, 공예와 민속예술, 음악, 디자인, 미디어아트, 음식, 영화의 7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85개국 246개의 회원도시가 있고, 국내에는 1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시는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시민 붐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11월에는 순천 문학 포럼을 개최하는 등 2022년 국내가입, 2023년 국제가입을 목표로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어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라는 또 다른 유네스코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외 유네스코 도시 간 교류·협력을 통해 국제무대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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