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야, 중국 2021년 9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하이난섬 남단의 인기 휴양도시 싼야가 9월 27일 '세계 관광의 날(World Tourism Day)'을 기념해 싼야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인기 휴양지인 싼야는 올해 관광산업을 재단장하고, 최대 호텔경영자부터 지역기업과 소수민족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에 관광의 혜택을 돌려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용적 성장을 위한 관광(Tourism for Inclusive Growth)'이라는 주제의 2021년 세계 관광의 날은 코로나19 이후의 사회경제 회복과 성장에 있어 관광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가 이제 미래를 내다보기 시작함에 따라, 올해 프로그램은 관광은 물론 그 이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늠하고, 모두를 위한 여행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계기가 됐다. 최근 1년 동안 싼야관광선전국(Sanya Tourism Promotion Board)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관광지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현대와 고대 문화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싼야관광선전국 부국장 Yu Tingting은 "2020년에 1,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싼야는 각계각층의 사람을 한 곳으로 불러 모은다"라며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을 싼야로 초청하고, 모두가 관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 반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관광에 대해 더욱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역 업체, 주민, 전 세계 이해관계자와 더 많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싼야가 포용적인 관광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채택한 주요 접근방식 중 하나는 웨딩 산업의 육성이다. 2020년 한 해만 봐도, 싼야에서는 2,200회 이상의 결혼식이 있었고, 260,000여 쌍의 부부와 200,000명의 신혼 여행객이 이 관광지를 찾았다. 싼야웨딩관광산업협회(Sanya Wedding Tourism Association)는 현대 밀레니얼 여행객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결혼식, 여행 사진, 신혼여행이 포함된 관광지 웨딩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와 더불어, 싼야는 전문적이고 독점적인 웨딩 설계를 통해 부부가 원하는 웨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 업체를 지원하고, 국제 웨딩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식 산업표준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재 인증시스템도 구축했다.
싼야는 현대 문화적 프로그램 외에도 인기 프로그램인 야저우 고성 문화축제(Yazhou Ancient City Cultural Festival)를 통해 독특한 역사문화를 기념하고, 이에 경의를 표했다. 축제는 여행객에게 국제 문화관광 정상회의, 민족의상 쇼, 야저우 민요 음악회, 새로 정비된 바오핑 마을 장터 등이 포함된 일정을 통해 오늘의 싼야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문화, 전통을 발견할 기회 등을 제공한다.
싼야는 e-스포츠 및 라이브 음악의 높은 인기를 이용해 이곳 관광지가 미래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그들에게 포용적인 곳으로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초 '싼야 x 평화의 게임(Sanya x Game for Peace)'(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 국제 마케팅 이니셔티브는 새로운 부류의 여행객에게 싼야를 홍보하기 위해 관광지와 급성장하는 e-스포츠 산업 간에 협력 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경험했다. 또한, 싼야는 더욱 특색 있는 해변 및 해양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미디음악축제와 같은 다양한 음악축제로 사회 각계각층의 스포츠팬과 음악팬을 맞이할 계획이다.
싼야관광선전국은 지역 업체, 협회, 문화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함으로써 여행객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대문화의 근원을 발견하고, 현대적 여행 및 생활방식에 적응함으로써, 여행이 주는 사회경제적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더욱 포용적인 관광 부문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