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하루 사이에 광주와 전남에서 총 51명의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병원과 숨어 있던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28일(어제) 총 28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한 확진자가 나와, 이 확진자가 일한 8동 병동을 전수검사한 결과 간호조무사 1명과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도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와 제조업체 관련해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지난 추석 연휴 서울, 경기도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이들도 추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28일 총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여수 6명과 목포·순천·나주·광양 각 3명, 담양·완도 각 2명, 신안 1명 등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취약시설과 외국인고용 사업장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나와 이른바 ‘숨은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북·대구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지역 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도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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