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민선3기 출범 이후 교육행정 각 분야에 주민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22년도 예산도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편성한다고 밝혔다.
27일 전라남도교육청은 ‘202학년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예산편성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설명회를 9월 27일(월, 서부)과 28일(화, 동부권 /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0월 1일(금, 중부권 / 전라남도교육연수원) 각각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남 교육정책과 교육재정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주민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7일에는 도교육청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 서부지역 7개 시·군(목포, 해남, 영암, 무안, 완도, 진도, 신안) 교육 관련 각 단체 대표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 교육감과 대화 △ 전남교육정책의 방향과 비전 △ 2021년도 전남교육재정 현황 △ 2022년도 재정운용 여건과 기본방향 △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현황 △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특히, 설명회 참석자들과 전남교육정책을 비롯한 예산편성과 관련한 요구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장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 주관 ‘2021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와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내용을 언급하며 교육가족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접수된 주민의견은 사업부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예산안에 반영되며, 결과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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