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광덕고 학생들이 교내 쓰레기 수송 자율 주행 자동차를 제작해 운행에 나섰다.
23일 광덕고에 따르면 1~3학년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SW(소프트웨어)동아리 ‘오소프’가 쓰레기 수송 자율 주행 자동차를 최근 제작했다.
쓰레기 수송 자율 주행 자동차는 학교 내 분리 수거장에서 부터 교문 옆 쓰레기 수집소까지 왕복 500m 가량의 자율 주행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쓰레기를 수송한다.
차량 전면에 부착한 웹캠을 통해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총괄 책임자인 3학년 정우빈 학생은 “지난해 인공지능 학습 모델 대회에 참가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하게 됐다”며 “매일 수레로 쓰레기를 운반하며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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