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외국인 감염과 유흥업소발 추가 확진으로 광주와 전남에서 34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18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전날 하루 2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0명은 해외유입(2명) 사례를 포함한 외국인이었다.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선제 검사에서 확진자가 4명 더 나왔고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도 외국인이다. 1명은 전남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파악됐다.
서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었다. 서구 유흥업소에서는 지난 14일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검사 결과 종사자 3명, 손님 3명 등 모두 6명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이용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하루 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완도 2명, 순천·보성·장흥·강진·목포 각 1명이다.
이 중 3명은 경기와 광주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1명은 지역 내 감염 사례다. 이밖에 해외 유입 1명이 있고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연휴 중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선별 진료소와 감염병 전담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필수 시설을 정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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