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긴급상황 발생 대비 119신고·접수 및 상황관리를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문을 연 병원·약국 안내가 필요하면 119로 전화하면 된다.
17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5일간의 추석 연휴에 응급환자 119신고 건수는 총 1천231건이었다. 하루 평균 246건 평일(103건)보다 2.4배 가량 많았다.
19종합상황실에서 도민에게 연휴 기간 영업 중인 병원, 약국을 안내하는 소방서비스 이용 건수 또한 지난해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62건(총 809건)으로 평소(27건)보다 6배나 틀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올해도 추석 연휴 신고전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119종합상황실에 상담인력을 증원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응급환자 등에게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신고 시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을 알려주고, 응급의학전문의가 구급대원에게 병원 전 단계의 맞춤형 응급처치 및 의료상담 등 인명 소생률 향상을 위한 전문 의료지도도 한다.
마재윤 본부장은 “추석 연휴 안전사고가 발생하거나 의료상담이 필요할 때 119에 전화하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전염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접촉을 줄이고 최대한 가정에서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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