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반 현장서 금품수수 잡아
추석 금품수수 감찰 강화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감찰활동이 강화된 가운데 전남의 한 지자체 공무원이 금품수수 혐의로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됐다.
16일 국무총리실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총리실 공직감찰반은 전남의 군 단위 지자체 7급 공무원 A씨를 금품 수수 혐의로 적발했다.
A씨는 광주 남구 노대동 한 식당에서 업체 관련 민원인과 식사를 하던 중 수백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식사가 끝난 뒤 도로를 걸어가던 도중 현장에서 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각 지자체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공무원들의 금품수수나 공직기강 해이 등 비위행위에 대한 고강도 복무감찰을 벌이고 있다.
공직기강 감찰반이 각 지자체 사무실과 식당 주변 등에서 암행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