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주말인 11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11일부터 12일 오전 8시까지 광주에서 27명(광주 4414~4440번), 전남에서 11명(전남 2821~2831번)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는 광산구 물류센터 4명, 외국인 등 고용 사업장 관련 14명, 북구 중학교 2명, 기존 확진자 및 타지역 감염자 접촉 등이 7명이다. 지역별로는 광산구 12명, 북구 6명, 남구 5명, 서구 4명 등이다. 이 중 1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은 순천시를 비롯한 동부권과 목포시 등 서부권에서 확산세를 이어갔다. 순천시 4명, 해남군 2명, 영암·담양·장성·목포·장흥이 각각 1명씩이다. 전날 9명과 3명이 감염되면서 확산 우려가 컸던 여수와 광양에서는 추가 확진이 주춤했다.
4명이 확진된 순천의 경우 전북 3656번과 접촉한 지인이나, 가족이 3명이고 전남 2757번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가족 1명이 감염됐으나 모두 자가 격리 중 검사에서 추가 감염 우려는 없는 상태다.
충남 천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나타난 담양 확진자(전남 2824번)와 외국인고용사업장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영암군 확진자(전남 2822번)을 제외한 9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나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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