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아노관광단지 석양 |
[헤럴드경제(해남)=서인주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전남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등 지역 관광개발 현안사업 국비 151억원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이번에 국비가 반영된 사업은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장 설치비 33억원, 오시아노 호텔&리조트 건설비 108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은 전남·광주, 부산·울산·경남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남해안의 빼어난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구축 프로젝트다.
현재 문체부가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전남도는 올해 10월 기본구상이 완료됨에 따라 신속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기재부와 문체부에 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기반시설 조성 후 30년이 지나도록 하수처리 시설을 갖추지 못해 난항을 겪었으나 올해 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있다.
하수처리장은 213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오시아노 관광호텔&리조트는 2022년 착공 예정으로, 전남도는 원활한 건립을 위해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관광호텔은 410억원을 투입해 120실 규모의 객실과 인피니티풀, 레스토랑, 연회장 등을 갖춰 2023년 개장할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확보한 예산으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자원 활용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며 “해양, 생태, 문화 등 전남 특화자원을 활용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체류형 관광 거점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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