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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2학기 개학 이후 광주 12개 학교(유치원 포함)에서 37명이 신종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구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을 시작으로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 모 고등학교와 북구 모 중학교에서는 각각 학생 15명, 12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학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없었다.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교직원과 가족, 교회로 n차 감염이 퍼져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학생 확진으로 모두 3169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2245명이 자가 격리됐다.
이날도 북구와 남구의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1명씩 발생해 각각 학생과 교직원 563명, 9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는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외국인 집단 감염 관련 4명과 외국인 고용사업장 전수 검사 관련 9명, 기존 확진자 관련 5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1명이다.
한편, 지난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가 숨져 광주 26번째 사망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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