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1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들이 전수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사진]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개학을 한 광주·전남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또, 교회와 외국인 관련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전날 하루 총 4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의 한 중학교 교사가 다닌 교회에서 추가확진자 5명이 나오고 가족 간 전파가 이어져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었다.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이날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진다.
행정명령을 내려 진행한 외국인 고용사업장 진단검사에서 신규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에서 3명의 확진자(외국인 2명, 내국인 1명)가 추가되는 등 어제 하루 외국인 확진자만 총 14명 나왔다.
전날은 광주 동구의 대형병원에서도 환자, 간병인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총 2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순천 12명, 목포 4명, 나주·장흥 각 2명, 광양·해남 각 1명이다.
순천에서 신규 확진자가 3명 나왔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된 지인·가족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산발적 지역 확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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