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팀 투입해 강도높은 역학조사···문금주부지사 7일 현장 점검
전남도청전경 |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 전라남도가 전국적으로 개학 이후 학교 내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전남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옴에 따라 신속대응반을 투입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특히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7일 광양시보건소를 방문해 학교 내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현장을 살폈다.
지난 4일부터 광양읍 소재 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5일 2명, 6일 27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학교 감염은 발생 시 규모가 크고 가족과 가족의 지인 등을 통해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빠르게 확산해 우려스러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즉시 신속대응반을 투입, 확진자 동선 파악 및 밀접접촉자 145명 분리, 학생·교직원·가족 등 3천927명 전수검사 등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독서실, 학원, PC방 등 학교밖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 점검도 펼치고 있다.
문금주 부지사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생활하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며 “교내 마스크 상시 착용, 교실 환기 철저,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등 개인 방역 실천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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