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2021 순천 한·중·일 평화포럼’ 온라인 참석자 사전 등록을 오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2019년 순천 평화포럼을 시작으로 두번째 맞이하는 순천 한·중·일 평화포럼은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다음달 8~9일 양일간 개최되며, 도심 어디서나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계 평화’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올해의 주제는 ‘함께 누리는 일상의 평화’로, 기후 위기 시대 도시 생태 보전과 확장, 동북아 평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분야를 모색함으로써 일상에서 평화를 누리고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한·중·일 관련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온라인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는 2021 순천 평화포럼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발제에 한·중·일 전문가들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정유재란 한.중.일 3국 사이에 최대·최후의 격전이 벌어졌던 순천왜성 부근에 정유재란 평화광장이 조성됐으며, 한.중.일 교류를 준비하는 단계로서 정유재란 역사에 대한 순천대 이욱 교수의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초청해 고등 교육분야의 3국 협력-창의적 인재 육성을 주제로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2021 순천 한중일 평화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줌 온라인과 현장 회의를 동시에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등록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사 참관이 가능하다.
사전등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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