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레이저센타 용역보고회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그동안 강력히 추진해온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센타’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강력 레이저센타’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 예산 5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나주시,한전,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은 지난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실패이후 대안으로 초강력레이저센타를 에너지공대 설립기본계획에 포함된 국가대형연구시설로 점찍었다.
초강력레이저센타는 오는 2031년까지 10년 간 9천억원을 투입,나주 혁신도시 인근 50k㎡규모로 건립하는 것이 목표로 ‘200페타와트(PW)초고출력,‘40킬로줄(kJ)고에너지,기반 레이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 2월 전남도,나주시,한전이 공동 출연한‘초강력 레이저센타 구축 타당상 분석용역’이 8월 완료되면서 전남도와 나주시는 용역결과물을 토대로 과기부 등 관계부처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초강력 레이저센타는 물리·화학·바이오 등 기초과학연구에서부터 응용분야 활용,아보기술 개발 등 다방면에서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시설 구축을 통해 대형연구시설 볼모지인 호남권 연구 인프라 개선은 물론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광주과학기술원,한전 등 국가기관의 연계를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차세대 에너지 연구 기능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의 획기적 변화와 발전을 견인 할수 있는 ‘초강력레이저센타’를 반듯히 구축해 에너지 수도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