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이클 경기장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 전남 사이클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달 예정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된다.

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강진군청과 나주시청, 전남체고, 전남체중, 빛가람중이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8·15경축 2021양양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추발 2㎞에서는 전남체중과 빛가람중이 결승에서 만나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결국 전남체중이 우승, 빛가람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송유진(전남체중)이 200m 2위, 최연경(전남체중)이 독주500m와 개인추발 1㎞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팀을 종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남고부에서는 김정민(금성고)이 스크래치 7.5㎞에서 우승, 조윤상(금성고)도 제외경기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스프린트에서는 전남체고가 1분11초109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전북체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에서도 강진군청이 남일부 단체추발 4㎞에서 4분7초823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 나주시청도 여일부 단체스프린트에서 1분7초001로 부산 스포원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상표(강진군청)는 템포레이스 10㎞와 제외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신동인(강진군청)과 조선영(나주시청)도 옴니엄과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전남체고 김채연은 이번대회 3관왕을 차지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전남자전거연맹 최형구 전무이사는 "전남 사이클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달 예정된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