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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8월 소비자 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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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와 전남의 8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지난 7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의 8월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7.99(2015년=100)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9.02(2015년=100)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2.9% 오름세를 기록했다.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광주와 전남 모두 4.0% 상승했다. 식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 어패·채소·과실류' 등 신선 식품 지수도 광주 7.0%, 전남은 2.1%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 조사에서 광주는 전년 동월 대비 교통(8.7%), 식료품·비주류음료(5.8%), 음식·숙박(3.9%), 가정용품·가사서비스(2.3%), 주택·수도·전기·연료(2.0%), 기타상품·서비스(1.9%) 부문 등은 상승했고 통신(-2.1%), 교육(-0.9%) 부문은 하락했다.

전남은 교통(9.4%), 식료품·비주류음료(4.1%), 음식·숙박(2.7%), 주택·수도·전기·연료(2.6%), 가정용품·가사서비스(2.5%), 오락·문화(1.7%), 기타 상품·서비스(1.7%), 교육(0.7%), 보건(0.6%), 의류·신발(0.4%) 부문은 오름세를 보였고 통신(-2.1%) 부문은 내렸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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