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전남 나주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가족모임을 가진 일가족 10명이 코로나 19 에 확진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27명(광주 4091~4117번)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중 4명(4107·4115~4117번)은 일가족으로, 방역 수칙을 어기고 가족 모임을 하다가 확진된 것으로 역학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 소재 자택에서 또 다른 가족인 지표환자(4039번) 등 6명과 함께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뒤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결국 이날까지 가족 모임에 참석한 10명 전원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모두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직계 가족 모임 허용 인원수를 명백하게 위반해 조만간 과태료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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