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산학협력관 신축 건물.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대중소상생) 공동훈련센터’ 사업에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대는 2026년까지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에 필요한 전담인력 인건비,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포함해 6년간 12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 받는다.
공동훈련센터 사업은 교육 인프라가 구축된 교육훈련기관이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직업능력 개발훈련 사업이다.
순천대는 이번 심사에서 훈련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우수기업 확보, 재직자의 교육 참여 의지, 교육여건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요 산업과 부합하는 석유화학, 철강, 4차 산업혁명 분야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순천대 공동훈련센터에서는 여수 한영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하는 NCS에 기반한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향상과정 6개 과정(석유화학공정 ,화공안전관리,PC 모듈 개발 및 테스트, 증강현실 2D·3D,AR글래스 개발 이론·실습)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훈련과정에 부합하는 지역 산업체 현장 전문가를 포함한 우수한 교사·강사 구성, 전용 강의실과 실습실 및 훈련 장비 구축을 통한 현장성 있는 교육훈련을 실시, 지역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공급해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순천대 허재선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 중소기업과 MOU 체결을 확대하고, 기업의 훈련수요를 충실히 반영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