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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국비 10조 시대 개막
광주광역시청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시와 전남도가 현안사업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시·도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협업해 인공지능(AI)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SOC 등 지역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한 집중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광주시는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3조1천457억원이 반영돼 올해(2조7천638억원)와 비교해 13.8%(3천819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만 2조2천억원에 이르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 등 대형 SOC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성장 산업 분야 국비 확보 활동을 집중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AI가전산업 상용화지원 플랫폼 구축(40억원) ▲자율주행차 대응 편의내장 부품산업 고도화(30억원) ▲수요기반협력사 밸류체인 고도화 및 자립화 패키지 지원(33억6천만원) 등 신규사업만 80건, 1천172억원이 반영됐다.

전라남도도 내년도 정부예산에 역대 최다인 7조5천131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정부안 반영액 7조1천 782억원에 비해 3천349억원이 늘어났다. 반영 사업은 1천 5건으로 이중 신규 사업은 50건 1천 639억원이다.

내년 예산에는 그동안 계속 사업으로 추진돼온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1천200억원)과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사업(2천617억원)을 비롯해 전남 서남부와 광주를 잇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사업(1천800억원) 등 SOC확충사업 8천640억원이 반영됐다.

또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전남의 미래산업 핵심인프라가 될 '초강력 레이저 센터'를 비롯한 R&D(연구개발) 12개 사업 245억원이 반영됐으며 EV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체계 구축 등 2050탄소중립과 에너지대전환 시대를 위한 사업들도 대거 포함됐다.

전남도청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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