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제9회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9월 1일(내일) 개막식을 열고 61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디자인 진흥원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기술과 감성의 의미 있는 협업 디자인을 선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변화의 물결 속에 미래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디-레볼루션은 디자인(Design)과 레볼루션(Revolution)의 합성어로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끈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는 ▲ 본전시(5개) ▲ 특별전(1개) ▲ 기념전(4개) ▲ 국제콘퍼런스 ▲ 온·오프라인 마켓 ▲ 디자인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전시에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50여 개 국가, 421명의 작가와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총 1천39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김현선 총감독은 “디자인을 통해 과거-현재의 대화와 미래의 지평을 넓히고, 변화와 다름을 포용하는 시대 정신을 담았다”며 “이미 디자인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명과 일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치유의 순간들을 비대면, 비접촉 등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