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와 순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을 10%씩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마중물 역할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여수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 목표액은 지류형은 205억 원, 섬섬여수페이(카드형)는 10억 원으로 총 215억 원 규모다.
상품권 구매는 관내 상품권 대행운영 금융기관 60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1인당 월 50만 원이며 현금 결제 시에만 할인한다.
법인은 현행대로 월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2%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행운영 금융기관 현황은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품권은 여수지역 음식점, 마트, 주유소, 약국, 전통시장 등 64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행업소,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
가맹점은 여수시 홈페이지나 여수상품권가맹점 앱(App), 상품권 뒷면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에서도 추석명절을 맞아 9월1일부터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특별할인판매는 150억원 규모로 물량 소진시에는 5% 일반 할인판매로 전환된다.
순천사랑상품권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은행, 순천농협, 축협, 원협, 낙협 등 5개 은행 48개 지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모바일형(카드 또는 QR)은 지역상품권 착(chak)앱을 통해 개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개월 동안 10% 특별할인판매를 시행, 전년도 총판매액은 860억원, 올해 8월까지 총 판매액은 61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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