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주자들이 8월 27일 대전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했다.(왼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해 후보)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자가격리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 경선 투표가 내일(31일) 본격 시작된다. 각 권역별 합동 순회 연설회도 9월 4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10월 10일 서울에서 마무리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대선 경선 투표는 31일 대전충남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다. 민주당 후보는 경선 마지막 날인 10월 10일 결정된다. 다만 1위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4-5일후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일정

권리 당원은 온라인 투표(강제ARS·자발ARS 포함), 전국 대의원은 권역별 합동 순회 연설회 직후 현장 투표를 한다. 국민선거인단에 참여한 일반 국민은 온라인과 현장투표가 가능하다. 국민선거인단 현장투표는 선거인단 모집시 신청자에 한 한다.

광주·전남 지역 권리 당원 온라인 투표는 9월 21∼22일 실시되며 강제ARS투표는 9월23∼24일, 자발ARS투표는 9월 25일 진행된다.

광주·전남 합동순회연설회는 다음달 25일 오후 3시 30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주·전남 지역 전국 대의원 현장 투표는 이날 합동 연설회 직후 실시된다.

지난 7월 13일 기준으로 광주 권리 당원은 4만4천674명, 전남은 8만1천492명이다. 현장투표 방식이 적용된 전국 대의원의 경우 광주는 521명, 전남은 837명이다.

합동순회연설회 1주차(대전충남-9월4일·세종충북-9월5일)와 2주차(대구경북-9월11일·강원-9월12일)때 1차 슈퍼위크(9월12일)가 발표되면 경선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민주당이 이번 경선에 도입한 ‘슈퍼위크’는 국민 선거 인단 모집에 참여한 일반 국민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날이다.

민주당은 광주시당 관계자는 “76만명이 신청한 1차 슈퍼위크 결과가 경선 판도의 1차 분수령이 돼 1,2위 후보간 격차를 보면 경선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