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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외국인 주민 중심으로 15명 신규 확진
불법체류자도 임시관리번호 부여 백신접종
헤럴드DB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광주에서 28일 외국인 주민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광주 일일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5명을 기록 중이다. 확진자 절반가량인 7명의 감염경로는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으로 분류됐다.

2명은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5명은 관련 확진자 접촉자다.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이나 직장동료 등이 확진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종교시설 감염 사례를 포함해 50명에 이르렀다. 또 다른 집단 감염원인 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도 추가됐다.

광주지역 외국인 주민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광산구는 예방접종을 지원해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불법체류자라도 여권을 소지한 30세 이상 외국인 주민에게 임시관리번호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백신 종류는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을 우선 배정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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