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금호 타이어 노사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임단협 체결식을 갖는다.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광주·곡성·평택공장 재적 조합원 2689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 합의 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인원(2350명) 대비 찬성 1375표(58.51%), 반대 975표(41.49%)로 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일 16차 교섭을 재개해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250억원 출연) △하계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노사가 올해 단체 협약을 타결함에 따라서 광주 공장 이전 등 현안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금호 타이어는 전기차 등 친 환경차 전환에 따른 설비 증설을 위해 지난 1월 함평군에 빛그린 산단 입주 의향서를 제출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밟아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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