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소득 기여
완도군청전경 |
[헤럴드경제(완도)=김경민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일부터 3주간 '완도 전복 생산자 돕기' 행사를 통해 11t(3억2천만원)을 팔았다고 밝혔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뜩이나 힘든 전복 생산 어민을 위해 출향 향우회와 자매결연 도시 공직자 등에 선제적으로 판매했다.
향우회에서는 고향 어업인의 애환을 함께 나누고자 읍면별 전복생산자협회에 전복 총 5t을 주문해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
군과 자매결연을 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 양천구, 광주광역시 남구, 화성시, 용인시, 천안시 등을 포함한 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4t의 전복이 판매됐다.
군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판매 행사도 준비 중이다.
청정바다에서 나는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전복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를 하는 등 완도군전복생산자협회, 수산경영인완도군연합회, 유통 업체 등 유관 단체들과 함께 전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