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광양항 컨테이너 세척·수리(검수)장 사업자 선정 평가 결과 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자는 공컨테이너 장치장 5블록 1개 업체(성운), 7.5블록 2개 업체(CTS 부산, 하모니에스엘) 등이다.
이들 업체는 우선협상 및 기반 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해당 시설물 전체에 대해 공사가 투자한 후 민간임대 형태로 추진된다.
앞으로 양질의 세척·수리 서비스로 상하차 시간의 5~10분 단축과 야드 혼잡도의 개선을 통한 장치능력이 연간 최대 8000TEU 증가 및 검역기간도 하루 정도 단축된다.
공사는 컨테이너 부두 장치장 부족에 따른 반·출입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두 내 세척·수리(검수)장을 축소해 야드를 확보하는 대신 항만관련 부지에 신규로 세척·수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 해운·물류 대란으로 인한 항만·물류업계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여수광양항에 대한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사업자 모집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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