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어제(21일) 하루 광주는 산발적인 추가 감염이 이어져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은 9명에 그쳐 오랜만에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전날 하루 동안 총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 3천852명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2명의 신규 확진자 중 13명은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이들은 광산구 소재 의료 기관과 종교 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나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들이다.

나머지 9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들이거나, 추가 감염자들로 조사돼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는 종교 시설과 의료 기관, 호프 집, 보험 회사, 수도권 유입 등 산발적 집단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두 자릿수 확산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남은 지난 3일부터 연일 두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다 오랜만에 한 자릿수에 그쳤다. 전남도(지사 김영록)에서는 전날 하루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2천452명을 기록했다.

순천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무안·목포·함평·여수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