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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도 D등급 곡성군청사 연내 신청사 착공
곡성군 청사.

[헤럴드경제(곡성)=박대성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은 지 45년 된 현 청사를 헐고 새 청사를 연내 착공키로 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읍 읍내리 현재의 청사는 1977년에 준공돼 45년째 사용되고 있는 건물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도 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개·보수보다는 신축으로 결정됐다.

총 사업비 367억원이 투입되는 신청사는 현재 청사 뒤편 주차장에 신청사를 지은 뒤 기존 청사를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하 1층 지상5~6층, 연면적 1만3622㎡ 규모로 건립된다.

곡성군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올해 10월 착공해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5월 공고된 입찰에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군에서는 다음달 전남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내년 2월까지 녹색건축 인증, 에너지 효율 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내진 설계 등을 적용해 세부 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신청사는 행정 기능 중심의 청사를 벗어나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과 사람 중심의 문화 복지시설을 갖춘 공공 복합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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