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당 1천 416만 원
84㎡ 최고가 5억 6천만 원 대
84㎡ 최고가 5억 6천만 원 대
광주 동구 아파트 전경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정부의 조정 대상 지역 유지에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광주의 집값이 상승하면서 분양가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전년 말 대비 분양가 상승률의 경우 광주가 5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광주의 ㎡당 평균 분양가는 429만 2천원으로, 전년 같은 달 384만 5천 원보다 44만 7천 원 올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대 광역시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3.3㎡당(평당) 분양가는 1천 416만 3천 원으로, 32평 아파트를 분양 받는다고 가정하면 4억 5천300만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지난해 말 ㎡당 370만 3천 원에 비해서는 58만 9천 원 올라, 3.3㎡당 194만 3천 원이 치솟았다. 32평 아파트를 분양 받을 경우 6천 217만 6천 원의 추가 부담이 생겼다.
사랑방부동산의 올해 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최고가 기준) 자료를 보면 1월 분양한 A아파트의 전용 면적 84㎡ 분양가는 5억 4천만 원 대, 3월 분양 B아파트는 5억 5천-5억 6천만 원대로 집계됐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팀장은 “최근 신축 아파트 값이 급등해 실수요자들은 5억 원 대 분양가도 높다고 생각하지 않고, 건설사들도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다”며 신규 공급 부족도 한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