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8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내국인 9명과 외국인 7명 등 16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외국인 등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에서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감염 경로 확인 등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등과 관련된 선제 검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달 말부터 해당 아파트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6일 외국인 밀집 지역에 이동식 선별 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과 유학생,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66명이 검사를 받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630명이 음성, 2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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