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2021년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발족했다.
행정협의체는 단장 부시장, 부단장 문화관광국장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 가능한 20개 부서 26팀의 팀장과 순천문화도시센터 지원 구조로 구성됐다.
시는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순천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과 연계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각 부서 의견 수렴과 협의 등을 역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법정문화도시 지정사업은 2022년까지 총 30개 이내 지방자치단체 대상의 공모사업으로 문화예술, 문화산업, 역사, 전통 영상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지정하는 사업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 등 총 200억원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순천시는 2019년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받아 현재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협의체 발족으로 칸막이 없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시민과 유관기관 협의체와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3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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