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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56명 확진…교회·보험사·타지 방문 ‘경로 다양’
코로나 19 백신

[헤럴드경제(광주)=광복절 하루 사이에 광주·전남에서 모두 56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광주에서는 교회, 보험 회사 등 집단 감염이 이어졌고, 전남에서는 타지 역 방문 후 확진이 잇따랐다.

16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에서는 모두 29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한 교회에서는 지난 14일 지표 환자가 나온 뒤 이튿날 모두 7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이곳은 20명 안팎의 교인이 다니는 소규모 교회로 가족, 외국인과 그 지인이 잇따라 확진됐다.

서구 보험 회사와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대구, 충남 예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나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등 다양한 경로의 신규 확진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도 하루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 8명, 순천 7명, 곡성 5명, 영광 2명, 나주·광양·화순·영암·완도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에서는 4명이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서 발생했고, 가족 3명은 충남 공주를 방문하고 나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곡성에서는 가족 5명이 경남 남해 친척 집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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