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코로나 19 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5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
12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 20명이 나왔다. 육군 부대 신병 훈련소에서 기존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훈련병 1명이 전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육군 신병 훈련소와 감염병 전담 병원 1차 전수 검사 결과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다.
광주 한 감염병전담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전날 광주에서는 해외 입국 사례 없이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이어졌다.
전남에서는 전날 27명, 이날 오전 8시 기준 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집에 사는 일가족의 집단 감염이 잇달았다. 목포 6명, 무안 4명, 광양 3명 등 가구원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세 가족 간 감염 경로 연관성은 없다. 전남의 신규 확진자도 해외 입국 없이 모두 지역사회 전파 사례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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