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홍빈 대장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장애인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의 장례가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치러진다.
광주시 산악연맹(회장 피길연)에 따르면 김 대장의 장례식은 '대한민국 산악인장'으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민분향소는 1층 로비에 설치돼, 4일 오전 9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해 8일 오전 10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모 인원은 50명 이하로 제한하며 광주시 홈페이지 등에 온라인 분향소도 운영한다.
장례 첫날인 4일 오전 10시30분 1층 분향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추서식이 열린다. 행사는 헌화·분향, 묵념, 훈장 추서 순으로 진행한다. 추서판은 영정사진 하단에 안치한다.
영결식은 광주시 산악연맹 주관으로 8일 오전 10시 열린다. 진혼곡, 개식, 묵념, 약력 보고, 추모 영상, 조사, 애도사, 추도사, 헌시, 조가, 가족 대표 인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한다. 김 대장의 유품은 무등산 문빈정사 납골당에 안치된다.
장례위원회는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상임공동위원장으로 대한산악연맹, 한국산악회, 광주시산악연맹,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 장애인체육회 등 인사 358명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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