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끝에 폭우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전남에 오는 3일까지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광주·전남 곳곳에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20~70㎜다. 특히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50㎜ 안팎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이 100㎜를 넘는 곳도 있겠다. 2일에도 곳에 따라 20~70㎜의 비가 내리겠으며, 3일까지 소낙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로 지난달 9일부터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폭염 특보는 완화 되거나 해제될 전망이다. 현재 광주와 순천·광양·나주·화순·구례·곡성·담양에는 폭염 경보가, 나머지 전남 15개 시·군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기상청은“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다며”며 “여름철 바다·계곡·하천 주변 물놀이나 야영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