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1년 6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선저우 12호 임무를 수행 중인 세 명의 중국 우주비행사가 중국 우주정거장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우주정거장에 중국인이 없던 역사'는 끝이 났다.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에 발사된 선저우 12호 우주선에 탑승한 세 명의 중국인 우주비행사 Nie Haisheng, Liu Boming 및 Tang Hongbo가 우주정거장 코어 모듈인 '톈허'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는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이 발사된 지 20년이 넘는 시점에서 이룬 성과다. 미국 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NASA)은 중국인과 협력할 수 없다는 미국 법률에 따라, 중국인 우주비행사는 ISS에 탑승할 수 없다.
ISS가 퇴역하고, 러시아도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의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에 대한 세계적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높이 약 400km에서 지구 궤도를 도는 중국 우주정거장은 아직 건설 중이다. 세 건의 유인 임무를 포함해 여덟 건의 신규 임무를 준비 중이다.
현재 중국 우주정거장은 코어 모듈 '톈허'와 보급선 톈저우 2호 및 선저우 12호로 구성된다. 선저우 12호는 탑승 전 약 3시간가량 우주정거장에 도킹 상태를 유지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우주비행사?
일부 중국인은 최신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낀 나머지, 우주에서 사람 이름을 짓는 주제를 부활시켰다.
이름을 짓는 문제는 냉전 시대에 발생했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은 우주 영웅을 'cosmonauts'라고 불렀고, 미국은 'astronaut'라고 불렀다.
후에 우주를 뜻하는 중국어 'taikong'에 일반적인 접미사 '-naut'를 결합해, 중국 우주비행사를 뜻하는 'taikonaut라는 명칭이 생겼다.
옥스퍼드와 롱맨 사전은 'taikonaut'를 등재하고, 중국 우주비행사를 뜻한다고 정의했다.
다음 단계
현재 세 명의 우주비행사는 톈저우 2호에서 공급품을 풀고, 우주정거장에서 와이파이 연결과 기타 장비의 설정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적어도 3개월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살며, 다양한 기술적 시험과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 팔을 이용한 우주 유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QINRV_S-P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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