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사 전경(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가 대형 국책사업인 김천~문경간 철도 건설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현지실사단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현지실사단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윤혁천 미래사업기획처장을 비롯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고승영 김동규 교수, 김영현 도화엔지니어링 철도부이사 등 연구진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실사단은 시청 회의실에서 김남희 건설안전국장을 비롯한 관련공무원들과 1시간 가량 의견을 나눈뒤 예정 노선의 현지 답사를 실시했다.
김천~문경간 철도건설은 지난 6월 27일 확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의거 1조 371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김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실사팀이 김천시를 방문해 철도건설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김천시 제공)
철도망구축계획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다. 각 지역마다 철도건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본 계획에 힘들게 포함시키고서도 시작조차 되지 못하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48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김천~문경 철도망구축계획 고시 직후 실사단이 현지를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금까지 철도건설을 위하여 땀 흘리며 노력해 온 결과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김천~문경간 철도사업은 김천시가 지향하는 인구30만 이상의 자족도시 건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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