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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피해복구 현장 해병1사단 병력 90명 투입
박명재 의원, 울릉 호우·강풍 피해 대처 긴급당정간담회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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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울릉도 호우피해에 따른 긴급 복구를 위해 관련 부처 긴급 당정 간담회를 주재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박명재 의원실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물폭탄으로 피해를 입은 울릉도에 해병대가 투입되고 피해액이 60억원 이상이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

박명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남울릉)1일 국회에서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울릉지역 피해복구를 위한 국민안전처, 국방부, 행정자치부와 긴급당정간담회를 주재하고 조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력 주문했다.

박 의원은 당초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과 함께 울릉군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현지 주민을 위로 격려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로 헬기운용이 불가해 재해복구 관계부처와 간담회를 열고 중앙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과 안전행정위원회 윤재옥 간사의원 과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이재관 행정안전수석전문위원, 정재관 국방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피해보상을 추석 명절이 있는 만큼 조사가 끝나기 전에라도 조기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피해액이 60억원을 초과할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박병기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울릉 현지 주둔 병력은 물론이고 치누크(CH-47) 헬기 3대로 해병 1사단 병력 90여명을 투입하여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민 행정자치부 지방행정국장은 경북도를 통해 각종 행정적 지원은 물론 생필품과 구호품 지원 등 지역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박명재 의원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에 감사드린다.”울릉도는 관광이 주 소득원인 만큼 하루속히 관광객이 다시 울릉을 찾을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와 다시는 이런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주문했다.

오늘 열린 긴급 당정간담회는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가 이날 오전열린 최고 위원회의에서 피해가 심각한 울릉군이 재정자립도가 빈약해 중앙정부의 많은 지원이 없이는 폭우피해를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부처가 합동하여 이번 폭우피해에 대한 대책를 신속하게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열렸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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