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고택음악회가 흥겨움을 선사하고 있다.(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고즈넉한 안동 고택에서 가을을 알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서후면 금계리 원주변씨 간재종택에서 가을밤의 향연 ‘고택음악회’가 9월 4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고택음악회는 김창완 밴드와 크라잉넛, 이한철밴드,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등이 함께하게 된다. 자연경관이 어울리는 특설무대의 화려한 조명과 고택의 운치가 더해져 그동안 더위에 지친 피로를 풀며, 저 멀리 다가오는 가을의 노크와 함께 잊지못할 추억의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고가옥의 정취와 어우러진 고택음악회는 유교문화의 도시 안동 고가옥이 빗장을 풀면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현대인이 맞게 시설이 개선되면서 호응도가 높다.
고택음악회는 단순히 오래된 옛집이 아닌 지금도 살아 숨 쉬고 노래하는 곳, 현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명되고 있다. 또 고택만의 풍경으로 머물지 않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음악 감상소이자 깊은 울림이 있는 새로운 창작으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가옥의 정취와 어우러진 고택 음악회는 유교문화의 도시 안동 고가옥이 빗장을 풀면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현대인이 맞게 시설이 개선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강임구 안동시 공보전산실장은 “ 아름답고 운치있는 고택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변씨 간재종택은 조성 중기의 학자면서 효심과 충성심이 남달랐던 간재 변중일(1575-1660)의 종택과 정자이다. 사대부가의 공간영역을 구비한 보기 드문 사례로 2003년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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